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지속…올들어 두번째 높은 상승률

  • 등록 2016-10-07 오후 3:49:23

    수정 2016-10-07 오후 3:49:2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상승률이 올해 최고치(0.35%)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도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 주(3~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32%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이번 주 0.70% 올라 지난주(0.90%)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고 일반 아파트는 상승률(0.24%)을 유지했다.

서울시 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대문(0.60%)였다. 주로 입주연도가 길지 않는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목동신시가지 일대의 재건축 기대감이 큰 양천이 0.55% 올랐고 서초(0.53%)·강동(0.52%)·은평(0.46%)·송파(0.42%)·노원(0.29%)·강서(0.28%)·동작(0.28%) 순으로 이어졌다.

신도시는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적은 가운데 매도 호가가 오르면서 이번 주 0.14% 올랐다. 위례가 0.29% 오르며 가장 오름폭이 컸고 일산(0.20%)·동탄(0.19%)·판교(0.18%)·분당(0.15%)·평촌(0.13%)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도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어나며 이번 주 0.09% 올랐다. 과천이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과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소식 등이 전해지며 0.48% 올랐다. 이어 광명(0.25%)·하남(0.23%)·고양(0.20%)·시흥(0.18%)·파주(0.14%)·부천(0.12%)·안양(0.11%)·수원(0.10%)·인천(0.09%)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0.13% 상승했다. 서대문이 0.39% 오르며 매매가에 이어 전세가격 상승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용산은 반전세나 월세가 많은 반면 전세 매물은 부족해 높은 가격에도 전세계약이 체결되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0.29% 올랐다. 이어 동대문(0.28%)·양천(0.26$)·중랑(0.25%)·은평*0.24%)·구로(0.1%)·중구(019%)·성동(019%)·강남(0.15%)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8%, 0.09%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18%)이, 경기·인천에서는 과천(0.49%)이 가장 많이 전세가격이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분양된 서초 아크로 리버뷰가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다가 이후에도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분양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책도 나올 수 있어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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