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 매체는 성폭행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켜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최근 수도권 한 야산에 있는 컨테이너 숙소에서 칩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는 증언을 인용해 안 전 지사가 밤에 술을 마셔야 잠을 청할 수 있고, 그나마도 새벽에 혼자 깨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괴로워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뭐냐 이 감성팔이 기사는?”, “이런 교묘한 글로 여론 조작하는것 이제 안먹힌다” 등 기사 자체에 대한 비난도 눈에 띈다.
보도에 따르면 도청 공무원들은 최초 폭로 후 황급히 사퇴한 뒤 공개 사과를 하면서도, 시정을 함께했던 자신들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안 전 지사에 대해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청 내에서 안희정이라는 이름 자체가 금기어가 되고 있다는 것이 해당 보도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