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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7.83% △해외주식 8.39% △국내채권 1.94% △해외채권 6.83% △대체투자 4.91% 등으로 국내·해외주식과 대체투자는 상승했고 국내·해외채권은 하락했다.
국내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내놓은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8월 말 코스피 상승률은 올해 초 대비 5.85%다. 원달러 환율도 연초 대비 2.36%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 주식은 유동성 공급 증가와 연초 급락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 위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투자 자산의 8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연말 기준으로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전제 적립금 가운데 국내채권이 41.17%(325조198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해외주식 23.70%(187조2290억원) △국내주식 18.24%(144조550억원) △대체투자 11.61%(91조7450억원) 순이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금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에도 (국민연금 수익률이) 선방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