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작년 매출액 575억…전년비 20%↑

이익률이 높은 프로젝트 비중 확대 덕
산업별 ERP 시장 안착
기업경영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영역 확장
  • 등록 2023-02-10 오후 2:29:06

    수정 2023-02-10 오후 2:29:0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0.5%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억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각각 47.8%, 47.5%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출시한 산업별 전사적 자원관리(ERP)의 시장 안착과 수익성 강화를 통한 이익률을 개선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산업별 맞춤형 ERP 케이(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특히 4분기에는 항공우주와 같은 첨단 산업과 제약산업 기업의 수주가 성장을 견인했다. ERP 확장 솔루션 출시도 추가 매출 창출에 기여했다.

클라우드 ERP사업 부문에서는 제조·유통, 근태·급여, 비영리 클라우드 사업 수주 증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규모 있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에게 추가적인 서비스 판매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도 인도네시아 기장 서비스 시장에 진출, 다수의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고객사를 흡수하여 빠르게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고객에 대한 컨설팅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적인 실적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ERP 사업부문에서 ERP 산업 패키지 스펙트럼 확장을 시작했다. 방산,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외에도 의류제조, 손해사정 패키지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ERP사업 내부 프로세스 정비로 프로젝트 라이프 사이클 내 업무 비효율 요소를 줄이고 품질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클라우드 ERP 사업 부문은 올해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 경영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SystemEver)’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기능개선과 파트너사 역량 강화를 통해 에버타임과 에버페이롤, 비영리 클라우드 ERP 서비스 시장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국의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건다. 개발센터에서 컨설턴트와 개발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인도네시아용 맞춤형 ERP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 한국 본사 개발인력 지원업무도 수행해 미리 프로젝트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일본 유력 경영컨설팅기업 임원 출신들이 설립한 컨설팅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영향력 있는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사업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등 일본 로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의 도약 기반이 마련됐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2022년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달렸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ERP 전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서, 코스닥 상장사로서, AI를 접목하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경영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한 해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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