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방향만? 구리·남양주방향도…2개 市 강변북로 지하화 공동 노력

20일 남양주시청서 협약 맺어…강변북로 한남대교-구리·남양주 구간 지하화
  • 등록 2023-03-20 오후 4:02:51

    수정 2023-03-20 오후 4:04:51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남대교를 기준으로 한 강변북로 서측의 지하화를 위해 경기도 내 관련 지자체들이 힘을 모은다.

경기 남양주시는 20일 시청 여유당에서 구리시와 ‘강변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 한남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도=구리시 제공)
협약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등 두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수도권 동북부권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강변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 건설 추진’에 긴밀히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강변북로 한남대교부터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공동으로 건의하며, 건의 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지자체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상급 기관의 ‘국가도로망종합계획’과 ‘국가 도로건설 관리계획’ 등에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를 시작으로 한남대교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청계산 분기점까지를 지하화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따른 강변북로 서측에 대한 지하화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하는 등 본 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재 강변북로에 대한 지하화 도로 건설 사업이 고양시에서 한남대교 인근으로 국한된 만큼 서측의 남양주·구리 방향에 대한 지하화도 동반돼야 한다”며 “왕숙 3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을 고려하면 강변북로 지하화는 주요 도시 간 연계성 강화 및 소외된 지역의 접근성 제고,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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