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IPO 주관사로 한투·미래에셋 선정…기업가치 20조 평가

본격 상장 준비 돌입
상장 시점은 미정..."최적의 타이밍 찾겠다"
  • 등록 2024-02-02 오후 4:28:26

    수정 2024-02-02 오후 4:29:0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2일 토스는 전날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 주관사로는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
토스는 지난달 9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로부터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접수했고, 같은 달 17일 신청 업체 경쟁 프리젠테이션(PT)를 실시했다. 당시 증권사들은 토스의 기업 가치를 할인 전 기준 15조원에서 20조원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가 원하는 기업가치는 10조원대로 전해진다. 토스는 재작년 시리즈G 라운드를 통해 투자금 5300억원을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로 약 9조1000억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상장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제 막 주관사를 선정한 단계라 상장 일정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최적의 타이밍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토스는 간편송금, 금융상품 비교·추천,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세워 국내 대표 핀테크 앱으로 성장했다. 누적 가입자수는 26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10만명이다. 다만 막대한 누적 적자는 토스가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토스는 실적 공시 첫 해인 2016년 22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후 △2017년 771억원 △2018년 1832억원 △2019년 3000억원 △2020년 910억원 △2021년 2212억원 △2022년 3841억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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