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故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 맞아 유가족 위로

아내와 아들에 편지·과일 바구니…“가슴이 먹먹”
‘명품 가방 논란’ 후 잠행 깨고 활동 재개에 주목
  • 등록 2024-02-16 오후 7:40:09

    수정 2024-02-16 오후 7:40:0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순직 경찰 가족에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보내 위로했다. 최근 명품 가방 수수 논란으로 잠행을 이어온 김 여사가 이를 계기로 공식 활동 재개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12일(현지시간)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 DOA를 방문, 중성화 수술을 앞둔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故)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를 맞아 부인 이꽃님 씨와 아들 유이현 군에게 추모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기일을 준비했을지 짐작조차 하기 힘들 오늘이네요”라며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경위님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클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라고 했다.

김 여사는 “항상 꿋꿋하고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던 꽃님 씨의 모습, 그리고 제 품에 안겨 웃던 이현 군의 얼굴도 기억나네요”라며 “함께 유재국 경위님을 추억하며 슬픔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국 경위님을 기억하며, 가슴 깊이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가족 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유 경위는 지난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 잠수 수색 작업 중 순직했다. 당시 이씨는 남편의 순직에 충격을 받아 조산했고, 이현 군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해 4월에는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 정서적·경제적 지원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재국 경위의 자택을 방문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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