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ㆍ아이디언스ㆍ엔젠바이오, 항암신약 개발 의기투합

3자 MOU 체결
항암신약후보 IDX-1197에 최적화 동반진단기술 개발
  • 등록 2019-09-05 오후 3:08:46

    수정 2019-09-05 오후 3:08:46

(왼쪽부터)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일동제약)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일동제약(249420)이 일동홀딩스 계열의 개발중심(NRDO)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 및 정밀진단 전문기업 엔젠바이오와 손잡고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아이디언 및 엔젠바이오와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항암신약후보물질 IDX-1197(NOV1401)의 상용화에 필요한 동반진단기술(CDx)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IDX-1197은 세포분열 과정에서 파생되는 암세포의 DNA 손상복구 효소인 파프를 억제하는 항암제 신약후보 물질이다. 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는 해당 약물이 효과가 보일 수 있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추후 IDX-1197이 신약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동반진단기술도 함께 허가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이들은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적용한 암 정밀진단키트와 분석소프트웨어 등 제반 솔루션을 구축해 IDX-1197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NGS기술 기반의 암 관련 정밀진단 시약과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회사다. 일동제약은 엔젠바이오 지분의 5%에 해당하는 27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에도 나서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MOU를 통해 IDX-1197에 대한 임상과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IDX-1197은 비임상과 임상 1a에서 기존 파프 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해 우월한 효과가 있고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활용범위를 가진 약물로 평가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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