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기업 매출 1600조 넘겼다…155조 번 삼성전자 ‘1위’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 27.9% 늘어
‘매출 1위’ 석유화학·삼성전자 차지
  • 등록 2022-08-17 오후 2:19:50

    수정 2022-08-17 오후 2:19:5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이 낸 매출이 1600조원을 넘겼다. 기업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전자로 올 상반기에만 155조원 가까이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상반기 기업 매출은 총 1641조303억원으로 전년 동기(1282조7736억원) 대비 27.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5조3881억원으로 지난해(116조6141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업종이 전년 대비 44.4% 늘어난 220조3030억원을 벌어들이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IT전기전자가 45조3488억원, 은행 45조1529억원, 증권 41조9186억원, 자동차·부품 21조7666억원 순이다.

반면 통신 업종은 유일하게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올해 통신 업종 매출은 27조9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기업별 매출 증가액 1위는 올 상반기 154조9851억원을 번 삼성전자(005930)가 올랐다. 이어 메리츠증권(15조6730억원), GS칼텍스(13조2134억원), SK에너지(12조6163억원), 국민은행(11조7922억원), 한국가스공사(10조2801억원), 하나은행(10조1468억원) 순이다.

반면 LG디스플레이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12조788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2.8% 감소했다. 또 SK텔레콤(-1조317억원), SK이노베이션(-1조305억원), 에스케이에코플랜트(-7182억원), SK네트웍스(-6512억원) 등 기업의 매출액이 줄었다.

500대 기업 2022년 상반기 매출액 증가 상위 20개 기업. (사진=CEO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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