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론스타 사건, 전혀 개입한 적 없다”

“외환은행 매각에 전혀 개입한 적 없다” 강조
추경호 부총리 책임론에도 “상황 잘 보고 파악해야”
  • 등록 2022-08-31 오후 2:55:33

    수정 2022-08-31 오후 2:55:33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론스타 사건과 관련 “전혀 개입한 적이 없다”고 31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소재 이마빌딩에서 진행된 ‘규제혁신추진단 현판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규제혁신 추진단 현판 제막식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그는 ‘외환은행 매각 당시 김앤장 자문을 했던 것이 언급되고 있다’는 질문에 “그거는 전혀 거기에 개입을 한 적이 없고, 개인적으로는 론스타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2005년 국회에서 경제부총리로서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소신도 얘기하고 답변도 하고 했었던 것이지, 하나의 그런 조치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참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앤장 고문 시절 전혀 참여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재차 이어지자 한 총리는 “참여한 적이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및 김주현 금융위원장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여러분들(기자) 상황을 잘 보시고 파악하고 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일률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나 싶다”고 설명했다.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는 이날 론스타 주장 중 일부를 인용, 한국정부에 2억1650만달러와 10여년치 이자(지연손해금)를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배상금액은 지연손해금을 포함 약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한 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대리를 맡은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또 2006년 감사원의 론스타 특별감사 때에는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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