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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산업이 디지털 비대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상품, 채널, 자본 등에서 상당한 구조개혁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의 저성장 환경에서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함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 제고와 팬데믹 등의 거대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민·관 협력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올해 보험연구원의 연구 방향으로 ‘협력적 경쟁’과 ‘경영혁신’을 제시하면서 주요 연구과제를 언급했다.
보험사들의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2023년 시행될 예정인 킥스(K-ICS) 로드맵 구체화와 감염병 유행 및 자연재해와 관련된 기후변화 위험관리 체계 연구 등이 이뤄진다.
안 원장은 “올해부터 연구소 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연구센터’와 ‘모빌리티보험센터’를 운영해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자주 열고, 일반인 대상 동영상 컨텐츠 제작하는 등 여러방면으로 연구 성과를 알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