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총서 조원태 측 사외이사 5명 전원 선임(상보)

3자연합 추천 사외이사 4명 선임안은 모두 부결
  • 등록 2020-03-27 오후 2:44:59

    수정 2020-03-27 오후 2:44:59

한진칼은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한진칼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안이 모두 부결됐지만, 조 회장 측 사외이사 선임안은 모두 통과됐다.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제7기 한진칼(180640)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측이 추천한 김석동·박영석·임춘수·최윤희·이동명 등 사외이사 5인이 모두 신규 선임됐다. 이들 모두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발행주식총수의 과반 의상의 찬성을 받았다.

반면 3자연합이 추천한 서윤석·여은정·이형석·구본주 등 사외이사 4인에 대한 선임안은 모두 부결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하기로 한 주총은 위임장 중복 등으로 인해 3시간이 지연된 오후 12시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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