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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2승 9무 12패 승점 45에 머문 수원FC는 전북과 2-2로 비긴 제주(10승 15무 8패), 대구FC를 2-0으로 누른 수원삼성(12승 9무 12패)과 승점이 같아졌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45골로 제주(43골), 수원(41골)에 제치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K리그2(2부) 플레이오프를 거쳐 5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룬 수원FC는 창단 후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4위까지 주어지는 ACL 출전 티켓 획득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전반 17분 선제골과 후반 종료 직전 동점 페널티킥을 성공한 주민규는 시즌 득점을 17골로 늘리면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분 제리치의 선제 결승골과 19분 헨리의 헤딩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자력으로 6위 자리를 지켰다.
K리그1은 파이널A에 진출한 1∼6위 팀은 우승과 ACL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반면 파이널B에 속한 7∼12위 팀은 K리그2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전북은 제주 원정 무승부로 최근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울산은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북과 울산과 나란히 18승 10무 5패, 승점 64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58골로 울산(54골)에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이 선두를 되찾은 것은 5월 19일 울산에 선두를 내준 이후 5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