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14번 복수정답 인정···13.5만명 구제

수능 가채점 결과 수험생 22.3%가 답지 5번 선택
입시전문가 "4년제 대학 입시에는 영향 없을 것"
  • 등록 2016-11-25 오후 4:13:10

    수정 2016-11-25 오후 4:13:1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출제 논란이 일었던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홀수형 14번 문항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했다. 이로써 평가원이 애초 정답으로 제시한 1번 외에도 5번을 선택한 수험생도 정답처리 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평가원 발표 직후 “한국사 14번 복수정답 인정으로 13만5000명 정도가 구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교육방송(EBS) 가채점 결과 해당 문항에서 5번을 정답으로 마킹한 학생 비율이 22.3%이기 때문이다. 전체 응시생 60만5987명의 22.3%는 13만5581명이다. 이들은 추가로 복수정답이 인정되면서 한국사 점수가 2점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주요 대학 입시에서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한국사의 경우 3~4등급 이내에만 포함되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인문계 3등급 이내이면 감점이 없으며, 자연계에서도 서울대(3등급 이내)를 제외한 주요 대학이 4등급까지 만점으로 인정한다.

이 때문에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복수정답이 처리되어 점수가 상승한다하더라도 이는 4년제 대학 선발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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