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정감 승진…유진규 울산청장·최승렬 강원청장(종합)

치안감 승진은 윤희근·유재성·송병일
‘흉기난동 부실대응’ 인천청장은 사퇴
  • 등록 2021-12-01 오후 2:38:24

    수정 2021-12-01 오후 9:20:1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는 1일 유진규 울산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유진규 울산경찰청장(왼쪽)과 최승렬 강원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이날 단행된 고위직 인사에서 유진규 울산경찰청장과 최승렬 강원경찰청장 등 2명은 각각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의 보직을 맡는다.

유 청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 혜광고와 경찰대 행정학과(5기)를 졸업하고 1989년 경위로 입문해 강원 횡성경찰서장과 강원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장,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거친 ‘홍보기획통’으로 불린다.

최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성동고와 인하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강원경찰청 수사과장, 속초경찰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과장, 경북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수사국장을 역임한 ‘수사통’으로 꼽힌다. 그는 올해 1월 출범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본부장 대행을 맡아 부동산 투기 합동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윤희근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송병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등 3명은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치안감은 서울경찰청장 등 치안정감이 맡는 경찰청장직을 제외한 시도 경찰청장과 경찰청 국장급으로 보임된다.

한편 이날 인사 발표와 동시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최근 흉기난동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송 청장은 입장문에서 “인천논현서 부실 대응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인천청장 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한다”며 “이번 사건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아직 병상에 계신 피해자분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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