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유산 '동두천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 道 문화재 지정

6·25전쟁 당시 UN군 참전한 노르웨이군 치료시설로 국군·UN군·포로 등 9만여명 치료
  • 등록 2024-04-05 오후 3:52:07

    수정 2024-04-05 오후 3:53:12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25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한 노르웨이군이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부상병을 치료했던 동두천 이동외과병원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경기 동두천시는 하봉암동에 소재한 ‘동두천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동두천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사진=동두천시 제공)
시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제1차 등록문화재분과 심의를 갖고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와 함께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을 등록문화재 지정·확정했다.

동두천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은 6·25전쟁 당시 UN 참전군 의료지원국 중 노르웨이군 623명이 지금의 동두천시 하봉암동 일대에서 주둔하면서 국군 및 UN군, 북한·중공군(전쟁 포로), 한국 민간인 등 9만여명을 치료했던 곳이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NORMASH)의 도 등록문화재 지정은 동두천 입장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아직 비지정된 동두천 소재 한국전쟁 관련 문화유산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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