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리허설 완료

  • 등록 2013-01-29 오후 5:37:27

    수정 2013-01-29 오후 5:37:27

[전남 고흥=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3차 발사 최종 리허설이 29일 오후 완료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과 오후 1시30분에 각각 나로호 1단과 상단에 대한 발사 리허설에 착수했으며, 오후 4시9분쯤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발사리허설은 발사 상황을 가정하고 발사관제시스템을 이용해 발사체와 발사대, 추적시스템 각각에 대한 시뮬레이션 운영을 수행한 것이다.

이후 진행될 발사리허설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에는 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이날 저녁 나로우주센터에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최종 발사리허설 결과를 확인한 뒤 발사 준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 발사시각은 30일 오전으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 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하고 오후 1시30분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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