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주얼캠프는 고개를 돌려야 화면이 움직이는 기존 VR 기기와 달리 눈빛만으로 작동하는 ‘시선추적기술(아이트래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트래킹을 VR에 구현하는 기술은 국내에서 비주얼캠프가 유일하다. 경쟁사인 미국 아이플루언스는 구글에 팔렸고, 페이스북은 또 다른 업체 아이트라이브를 인수할 만큼 전망이 밝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비주얼캠프와 그린루트엔젤투자사와의 사업협력은 손으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중국의 장애인들이 비주얼캠프의 아이트래킹 기술이 탑재된 기기를 통해 실생활에서 일반인과 다름없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비주얼캠프는 첫 협력 사업으로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추진 중인 장애인 인권 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장애인 대상 디지털 기기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 선전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중국 각 성별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장애인대상 디지털 기기 보급 사업과 동시에 일반 대중 시장에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백화점, 아파트 엘리베이터, 택시, 각종 사이니지 등에 아이트래킹을 접목해 새로운 광고 플랫폼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이번 사업협력체결은 소수 장애인의 인권과 사용자의 편익을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장애인이 일반인과 다름없이 아이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 및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적용 분야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