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실리콘밸리에 모바일콘텐츠 교류 씨앗을 심다

‘한·인도 모바일콘텐츠 로드쇼’ 개최
  • 등록 2018-07-18 오후 12:18:44

    수정 2018-07-18 오후 12:18:4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시회 사진
“이 디바이스는 스피커 같이 생겼는데 무엇인가요?” “인공지능 에어컨 조절기인 마이온도(myOndo)입니다. 고가의 스마트 에어컨 구입 없이도, 원격 스마트컨트롤, 사용자 생활패턴 파악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합니다”

한국 아스크스토리사의 권지훈 대표와 인도의 코디아에너지솔루션스(Cordia Energy Solutions Pvt. Ltd.,) 나라야나(Narayana. K.) 상무의 대화다.

아스크스토리는 코디아에너지솔루션스와 200만불 규모의 AI 냉방 솔루션 납품 계약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한창 진행 중이다.

아스크스토리의 권지훈 대표는 “냉방 시스템 스마트화에 대한 현지 수요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기대보다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 진행 중인 계약 건 외에도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유통 채널을 늘려갈 계획이며, 아스크스토리가 향후 인도 가전 스마트화의 주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회장 고진, MOIB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바일콘텐츠 신흥시장 개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인도 간의 해당 분야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도 벵갈루루에서 지난 12일 ‘한-인도 모바일콘텐츠 로드쇼’를 개최했다.

컨퍼런스 사진
MOIBA는 중국, 대만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모바일콘텐츠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Post China‘로 불리는 인도에 기업들의 본격적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도 모바일콘텐츠 로드쇼를 기획했다.

인도는 13억명의 인구와 더불어 국가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망을 연결하고, 스마트 시티 100개를 건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프로젝트를 2014년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 웹툰, 가상현실(VR), IoT, AI 등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인도 내 ICT 선도 지역이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최대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는 인도의 ‘실리콘 밸리’ 벵갈루루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국내 유수 웹툰 플랫폼이자 IP 유통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다음웹툰컴퍼니, 중국 내 스마트테이블 기반 교육용 콘텐츠로 사세를 넓히고 있는 클라우드코리아, 독일, 중국에 이어 인도 현지 노리파크 설치를 추진 중인 크리스피 등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융합형콘텐츠 분야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인도에서는 최대 로컬 벤처 캐피탈社인 칼라리(Kaalari), 최대 IT 서비스社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타타컨설턴시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와 더불어 비보(VIVO) 등 모바일 사업자, 메크모카(Mech Mocha) 등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그리고 이오시스시스템(Eoxys System) 등 IoT 및 융합형콘텐츠 사업자 등 8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총 180여회, 1050만불 규모의 비즈매칭 상담이 진행됐다.

인도산업연합회와 MOU체결
MOIBA는 이번 인도 로드쇼와 연계하여 인도산업연합회(CII, 회장 Rakesh Bharti Mittal), 텔랑가나주정부(주지사 Sri ESL Narasimhan) 간 ‘ICT 및 모바일콘텐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MOIBA는 인도산업연합회 및 텔랑가나 주정부와 모바일 게임·웹툰 및 융합 콘텐츠 분야에서 양국 사업자 간 유통 및 공동 제작 등 민간 협력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 모바일콘텐츠 업계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 인도,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을 통한 기업들의 해외시장 다변화가시급하다”며“인도의 모바일콘텐츠 시장이 가파른 성장 궤도로의 진입단계에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인도 등의 신흥시장 개척 지원을 적극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텔랑가나주정부와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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