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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서당 '폭력·학대' 유치원생도 피해…29건 수사의뢰

  • 등록 2021-04-20 오후 1:47:01

    수정 2021-04-20 오후 1:47:01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교육청과 경찰이 경남 하동군의 서당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을 합동 조사한 결과 총 15건의 피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일 하동교육지원청과 하동군청, 하동경찰서 합동 점검단은 지난 2일부터 10일간 서당 거주자와 인근 초·중·고교 학생 145명 중 130명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단은 “동일 사안이나 제삼자의 목격 등 중복된 사례를 제외한 실제 피해가 확인된 건 15건이었다. 모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동학대 의심 사례 32건 중 상당한 아동학대 사례는 13건으로 조사됐다. 회초리 6대 이상, 반복적 행위가 기준으로 회초리 5대 이하 일시적 행위였던 16건은 경미한 아동학대 사례로 분류했다.

점검단은 무혐의 3건을 제외한 29건의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향후 아동 보호 전문기관의 사례 관리와 서비스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아직 조사하지 않은 15명에 대해선 가정 학습에서 복귀 후 혹은 전학한 학교에 확인을 거쳐 추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서당 내 학교폭력,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하겠다.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신속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위해 수사 의뢰 사안에 대해서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고 경남교육청은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력 사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피해를 봤다고 한 유치원 학생에 대해서는 보호자와 소통해가며 향후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조사 결과에 이어 서당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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