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장조사업체인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 UC&C 솔루션 시장은 전년 대비 37.5% 상승한 495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24.5%로 성장해 2019년 1000억원을 넘어서며 1075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기존 UC&C 솔루션 시장의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5.8%인 것을 감안하면 모바일 UC&C 솔루션 시장은 유망한 시장 분야로 평가된다.
한국IDC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기존에 모바일 UC&C 솔루션은 PC 기반 UC&C 솔루션의 옵션으로 인식돼 사용자 측면에서 모바일 UC&C 솔루션에 대한 투자 가치 분석이 미흡할 수 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국IDC 이영소 선임연구원은 “모바일을 기반으로한 비즈니스 모델과 업무환경의 디지털화가 필요하다는 부분에는 이견이 없지만 기업투자는 명확한 근거와 타당성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객과적이고 가시적인 투자대비효과(ROI) 측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모바일 UC&C 솔루션 도입 역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바일 UC&C 솔루션 업체가 제품 도입을 통해 기업이 얻게 되는 생산성 및 고객 서비스와의 시너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