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감성으로 女心 휘어잡는다”..푸조의 새 얼굴 ‘뉴 408’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한국에 첫선
세단과 SUV 장점 모두 갖춘 차량
독창적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눈길
비행기 조종석 같은 운전석 구조도
  • 등록 2023-06-21 오후 5:06:43

    수정 2023-06-21 오후 7:42:08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여심을 사로잡을 만하다”

프랑스의 감성과 디자인을 자아내는 ‘뉴 푸조 408’이 유려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지중해 푸른 빛을 담아낸 듯한 옵세션 블루(Obsession Blue) 색상은 ‘태생부터가 저는 유럽차입니다’를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같지만, 세단처럼 날씬하고 미끈한 외관은 눈길을 한번 더 사로잡는다. 푸조 브랜드 역사상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뉴 푸조 408은 세단의 안정감과 SUV의 넓은 공간 등의 장점을 갖추면서 독특한 개성을 중시하는 MZ(밀레니얼+Z세대)까지 주력 수요층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뉴 푸조 408.(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뉴 푸조 408.(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역동적 디자인에 탁월한 주행 성능 ‘베이비 스포츠카’


뉴 푸조 408은 기존에 없었던 ‘408’ 라인업을 도입해 선보인 ‘C-세그먼트(준중형 차급)다. 차체에 흐르는 유연하면서도 각진 라인과 조각한 듯한 차체 디자인, 새로운 스타일링 각도가 뉴 408의 매혹적인 디자인에 독특함을 더한다. 시그니처 컬러인 옵세션 블루는 각도와 채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 보이는 매력적인 특성까지 지녔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정도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자의 낮은 자세를 형상화한 푸조의 ‘펠린(Feline) 룩’은 한층 더 날카롭게 디자인돼 세련되고 대담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전면부는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주간주행등으로 푸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과 조화를 이룬다. 여기엔 주행 보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레이더가 장착돼 있다. 트렁크 공간도 기본 536ℓ에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11ℓ까지 확장돼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다.

뉴 푸조 408 운전석 인테리어.(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뉴 푸조 408 내부 인테리어.(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뉴 푸조 408은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모두 갖췄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다양한 기술과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이루어져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으며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인체 공학적 구조의 최신 아이-콕핏(i-Cockpit®)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 등의 조작 편의성을 높인다.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사양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i-Connect®)는 응답성과 사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애플 카플레이 &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해 스마트폰 기기의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뉴 푸조 408은 휘발유 1.2리터(L) 퓨어테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더해 최고 출력 131마력을 내도록 설계됐다. 복합 효율은 리터당 12.9km이며, 도심 주행 시 11.5km/l, 고속 주행 시 15.0km/l의 효율을 갖췄다. 뉴 푸조 4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Allure)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4290만원, GT가 4690만원이다.

하반기 ‘뉴 508·뉴 2008’ 출시

푸조는 인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푸조 408을 선보이는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푸조는 그간 한국 시장에서 그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전략 모델인 ‘뉴 푸조 408’을 통해 판매량도 끌어올리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 408은 기술력(Excellence)과 감성(Emotion), 매력(Allure)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한국 소비자의 특성과도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방한 당시 “푸조 408은 창의적인 한국 소비자와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차”라며 “한국에서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후광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델을 한국에 신속히 출시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 푸조 408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 6월의 차’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았다.

푸조는 이번 뉴 푸조 408에 이어 하반기에는 ‘뉴 508’과 ‘뉴 2008 SVU’도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공개한 이들 차량은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4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서 푸조의 시그니처 요소를 적용해 푸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SUV의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서울 서초구에 이전 개장한 ‘푸조 전용 전시장’.(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한편, 푸조는 다국적 완성차 그룹사인 스텔란티스의 산하 브랜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1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합병해 탄생했다. 같은 해 국내에서도 지프, 푸조, DS 오토모빌, 시트로엥 브랜드를 통합하며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공식 출범했다. 다만 푸조는 스텔란티스 합류 이후 오히려 서비스센터 이용이 불편해졌다는 고객 불만이 많아지면서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딜러 네트워크 재건 및 서비스센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까지 약 400억을 투입, 신규 전시장을 포함해 총 18곳의 세일즈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대구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강남전시장을 서초전시장으로 이전 개장하는 등 현재 전시장 10개, 서비스센터 13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북과 제주에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시장 12개, 서비스센터 1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18개까지 늘려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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