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MBC 고발'에…고민정 "대통령을 고발하라" 직격

"국익훼손? 尹 욕설로 모든 상황 시작"
"국제사회서 '언론 탄압 국가' 오명 써"
  • 등록 2022-10-05 오후 2:16:01

    수정 2022-10-05 오후 2:16:01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민의힘이 ‘국익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MBC를 고발했다며 “국격을 훼손한 대통령을 고발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고 최고위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 BBC 시사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전 세계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사과 대신 오보라고 지적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MBC를 고발했다”며 “이 사안이 국제사회에서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제는 욕설 발언을 넘어서 ‘언론 탄압 국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서 MBC가 먼저 보도했고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발까지 갔는데 이 사안에 대해서 외신에서는 ‘위협하고 있다’,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를 하는 상황”이라며 “세계 최대 언론인 단체인 국제기자연맹 사무총장은 ‘명예훼손으로 언론을 고발하는 것은 협박의 전형적인 예’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또 ‘국익을 훼손했다’는 점이 국민의힘이 MBC를 고소한 이유라고 짚으며 “지금 이 모든 상황의 처음 시발점이 어디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회에 욕설을 퍼부은 대통령의 국격훼손이야말로 가장 심각한 사안이다”라며 “대통령을 고발하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얼굴을 들기가 부끄럽다’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한다. 정부 여당은 어디까지 국격을 떨어뜨릴 셈인가”라며 “국민이 세워놓은 국격을 무너뜨리는 윤 대통령과 여당에 보내는 국민의 경고장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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