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 2500선 '턱걸이'..삼성電 5%↓

외국인, 4500억원 이상 순매도..사흘째 '팔자'
전기전자·증권·제조업·의료정밀·운수창고 업종 '급락'
  • 등록 2017-11-27 오후 3:40:27

    수정 2017-11-27 오후 3:40:2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52포인트(-1.44%) 내린 2507.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544.74로 상승 출발한후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급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훈풍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을 맞아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1포인트(0.14%) 상승한 2만3557.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4포인트(0.21%) 높은 2602.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80포인트(0.32%) 오른 6889.1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7억원, 473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45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37억원, 비차익이 3300억원 순매도를 기록, 363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30%) 제조업(-2.17%) 증권(-2.05%) 의료정밀(-1.57%) 서비스업(-1.09%) 운수창고(-1.09%) 보험(-1.05%) 의약품(-0.85%)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섬유의복(1.18%) 철강및금속(0.77%) 음식료품(0.63%) 건설업(0.60%) 종이목재(0.45%) 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5.08%(14만1000원) 내린 263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 또한 전날보다 2.35%(2000원) 내린 8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에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텔레콤(017670)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8224만주, 거래대금은 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46개 종목이 올랐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443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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