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돌아온 외인·연속사자 기관에 강보합…2440선 회복

전거래일 대비 0.37%↑, 2443.90 마감
기관 3거래일 연속 ‘사자’, 외인 막판 매수 전환
업종별 상승우위, 시총상위 혼조 마감
반도체 약세, 2차전지 강세…이엔플러스 ‘上’
  • 등록 2023-03-29 오후 3:43:37

    수정 2023-03-29 오후 3:43:3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8.96포인트) 오른 2443.90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했다 한때 음전하는 등 힘이 빠졌으나 오후들어 재상승해 당일 고점에서 마감했다.

기관이 328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역시 막판 매수로 돌아서며 10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3344억 원어치 내다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글로벌 은행권 위기 이후 규제를 더 강화할 수 있다는 미국 금융당국의 기조가 확인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2%) 하락한 3만2394.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16%) 밀린 3971.2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76포인트(0.45%) 떨어진 1만1716.08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종이목재가 3.35% 상승한 가운데 보험업, 기계, 운수장비, 화학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과 통신업, 의약품은 약보합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상승했던 반도체주 차익 매출 출회되며 부담으로 작용,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며 “반도체주는 마이크론이 2분기 연속 적자라는 실적 발표에 업황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주가 강세를 보인데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추세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됐으며 특히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LCC 호실적 기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32%, SK하이닉스(000660)가 1.70% 하락하며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4%, LG화학(051910)은 0.14%, 삼성SDI(006400)는 1.80%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 역시 1.86%, 기아(000270)는 3.38% 오르며 자동차주도 강세 마감했다.

종목별로 이엔플러스(07461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후성(093370)이 23.75%, 일진디스플(020760)이 19.12%, 영풍제지(006740)가 16.42% 올랐다. 반면 DB(012030)는 6.86%, 대우조선해양(042660)이 4.22%, 신세계건설(034300)이 4.11%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8797만7000주, 거래대금은 8조6636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55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09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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