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로 인해 시민 여러분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시의원 성추행 신고접수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죄하고 또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을 대표하는 부산시의회 다수당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것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시의원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A 시의원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시의원은 “해당 식당에서 일행 3명과 술을 마신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제 추행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성추행 의혹이 나온 당시 “일행 등 5명이 모두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