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팔만대장경 동판복원 축하메시지

  • 등록 2003-11-17 오후 7:00:00

    수정 2003-11-17 오후 7:00:00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남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동판복원 불사 고불식`(告佛式, 부처님께 고하는 의식)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팔만대장경은 우리나라만의 보물이 아니라, 세계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 자랑스런 유산을 보존하고 후세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천년 수명의 목판에서 만년을 이어갈 동판으로 `21세기 신 대장경`을 만들어야한다"며 "이를 통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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