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12월 1일 비발디파크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점을 감안해 바이오 인증 시스템과 모바일 렌탈 시스템, 리프트권 발권·반납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부문을 강화했다. 우선 시즌권자가 리프트에 탑승할 때 본인 인증을 위해 시행하던 얼굴 확인 과정을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인증 방식으로 변경한다.
또 장비 렌탈 편의를 위해 모바일 렌탈 시스템도 도입한다. 지류 접수에서 모바일 접수로 방식을 바꿔 신분증을 맡기고 찾아가는 절차를 줄여 렌탈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접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매표소에 키오스크 시스템도 설치했다.
특히 ‘브이-타임 패스’(V-time Pass)와 함께 월이용권 등 비용 부담을 낮춘 상품들을 선보인다. 브이-타임 패스는 2·4·6시간권으로 구성해 기존 권종별 운영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부터 사용할 수 있다. 리프트 게이트 통과 시점부터 이용을 시작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슬로프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 월 단위 시즌권 구입 개념을 적용한 월이용권 상품도 출시했다.
한편, 비발디파크는 접근성 강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D 멤버스’에서 방문 전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