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크' 등장에 해외서도 관심…원래 용도는 이것

취식 시 코 가릴 수 있는 용도로 제작…보조수단
해외서도 화제…용도 오해해 "바보 같다" 비판도
“코는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경로…코스크 효과 있다”
  • 등록 2022-02-04 오후 5:17:05

    수정 2022-02-04 오후 5:25:41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코스크’가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코스크는 코와 마스크의 합성어로, 입을 노출한 채 코에만 착용하는 마스크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코스크’를 착용한 모습. (사진= 쿠팡 캡처)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코만 가린 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코스크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을 통해 10개에 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판매자의 설명에 따르면 코스크는 마스크를 대체하는 용도가 아니라,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실 때도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용도이다. 평소에는 코스크 위에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온전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할 경우 코스크를 착용하고 취식을 하는 식이다.

그럼에도 온라인에서는 코스크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마스크 대신 코스크를 착용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자는 “차원이 다른 어리석음”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코스크 착용자는 코 아래쪽으로만 마스크를 걸쳐 쓰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가디언은 코스크 착용이 효과가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코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로 들어가는 가장 쉬운 경로이기 때문에 코를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호주 디킨대학교 건강변형연구소 역학과의 캐서린 베넷 교수는 “코만 덮는 마스크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는 것보단 낫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크라도 착용해야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몸을 조금이라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전날에는 2만744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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