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랑상품권은 1월 50억원과 지난달 20억원에 이어, 이달 20일에도 20억원 등 모두 9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침체된 상권 회복을 위해 10~15% 할인 판매됐는데 지난달과 이달 추가 발행 때에는 판매 시작 당일 모두 소진되는 호응을 얻었다. 이 상품권은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등을 제외한 서대문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국가와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면서 지역에서의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홈마트 연희점(연희동)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으며 덕분에 서대문사랑상품권의 인지도가 높아진 걸 체감했다”며 “이 상품권이 상시 판매돼 지역경제가 더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에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입하신 상품권은 가급적 빨리 소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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