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대문구, 지역사랑상품권 완판…“지역상권 활력”

90억원어치 조기 소진
골목상권 회복에 일조
  • 등록 2020-05-28 오후 2:03:37

    수정 2020-05-28 오후 2:03:3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과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한 서대문사랑상품권이 조기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1월 50억원과 지난달 20억원에 이어, 이달 20일에도 20억원 등 모두 9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침체된 상권 회복을 위해 10~15% 할인 판매됐는데 지난달과 이달 추가 발행 때에는 판매 시작 당일 모두 소진되는 호응을 얻었다. 이 상품권은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등을 제외한 서대문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리바트 상점 관계자는 “발행 초기에는 판매와 홍보를 같이 하느라 바빴지만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지방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이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국가와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면서 지역에서의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홈마트 연희점(연희동)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으며 덕분에 서대문사랑상품권의 인지도가 높아진 걸 체감했다”며 “이 상품권이 상시 판매돼 지역경제가 더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올 7월 초에 60억 원 상당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인데 추후 확정되면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정을 안내한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취급하고자 하는 업체는 제로페이 사이트에서 가맹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에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입하신 상품권은 가급적 빨리 소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관내 인왕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