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 국면"

투자전략 공유 위한 ''2023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웨비나 개최
  • 등록 2023-01-31 오후 4:30:00

    수정 2023-01-31 오후 4:30:00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는 ‘2023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31일 열린 웨비나에서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 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대인 및 임차인, 업계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CBRE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부문 총괄 헨리 친 박사,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부문 이사가 나서 아시아·태평양 및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023년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자료=CBRE)
이어 CBRE 코리아에서 각 섹터를 담당하고 있는 최성현 캐피탈 마켓 총괄 전무와 박성진 A&T 전무, 윤영준 리테일 상무, 김기훈 데이터 센터 솔루션스 상무가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위기 속 앞으로의 기회 및 필요한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수혜 이사는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을 분석하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투자 규모는 작년 연초 활발한 거래 활동이 관찰됐다”면서도 “작년 한 해 급격한 금리 상승과 함께 하반기부터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투자 관망세와 가격 조정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 규모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국내 투자자의 드라이 파우더 소진 및 급격히 인상된 차입 금리로 코어 전략 대비 오퍼튜니스틱 전략 등 위험감수(리스크 테이킹)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다수 관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이 파우더는 투자 목적으로 모금됐지만, 실제 투자 집행은 이뤄지지 않은 자금을 일컫는 용어다. 코어 전략은 저위험 저수익의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전략인 반면 오퍼튜니스틱 전략은 고위험 고수익을 지향하는 전략이다.

코어 전략은 핵심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리테일, 주거 등 인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한다. 반면 오퍼튜니스틱 전략은 저평가된 자산을 매입해 다양한 기회와 방법으로 가치를 극대화한다.

최 이사는 “지난해 오피스시장은 수요 불균형에 따른 역대 최저 수준의 공실과 함께 전례 없는 수준의 임대료 상승이 관찰됐다”며 “경기 위축 우려에도 추가적인 렌트프리 조정과 더불어 명목임대료 상승으로 서울 평균 5% 이상의 실질임대료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임차 조건 및 임차 가능 공간을 찾아 이전하는 임차인의 권역간 이전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최성현 CBRE코리아 캐피탈마켓 총괄 전무는 투자 및 물류시장의 심층 분석 및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진 CBRE 코리아 A&T 전무, 윤영준 물류팀 상무, 김기훈 데이터센터 상무의 각 섹터별 예상되는 기회 및 밸류애드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금리가 정점에 다다르고 안정화에 접어들면 투자시장은 빠르게 회복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많은 변화와 진전 그리고 기회가 목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BRE는 시장의 위기 속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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