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하락 여파와 옵션만기일 맞이 외국인의 매물 출회에 상승 폭은 제한됐다”며 “다만, 2차전지주 상승과 중국 소비주 강세에 지수 낙폭이 축소하며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인터넷이 3.12%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금융과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2%대 강세를 보였다. 제약과 오락·문화, 화학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는 2.97% 하락했고 금속과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등은 1% 미만 수준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5% 하락했지만,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3.46%, 1.56%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43%, 1.34% 오름세였다. 펄어비스(263750)와 HLB(02830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포스코DX(022100)는 1%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3846주, 거래대금은 11조6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7개였으며, 81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715개 종목은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