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화 성공신화, 세계기록유산 등재 7부 능선 넘었다

산림녹화기록물, 세계기록유산 심의 조건부가결 통과
내년 IAC 사전심사 및 2025년 최종 심사 등 절차 남아
  • 등록 2023-05-03 오후 2:31:55

    수정 2023-05-03 오후 2:31:55

산림녹화 복구 사업 전후 사진.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의 역사를 담은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 산림청은 ‘산림녹화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oW, 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활용을 진흥하기 위해 1992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새마을운동기록물 등 모두 16건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 세계에서는 4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한 국가이다. 이번에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한 산림녹화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재검토를 거쳐 내년 하반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의 사전심사와 2025년 상반기 최종 심사 등을 거치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가 최종 결정된다. 산림녹화기록물은 민·관이 합심해 황폐했던 대한민국 산림을 녹화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물로서 공문서, 각종 녹화사업 대장, 작업일지, 보고서, 사진, 포스터, 영상 등의 자료 1만여건으로 구성돼 있다. 산림청과 국가기록원, 전국의 지자체와 임업관련 단체, 과거 복구사업 참여자 등으로부터 수집됐다. 산림녹화기록물은 앞으로 국립세종수목원 내에 있는 국토녹화 50주년 기념관에 전시·보관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대한민국의 기록이 아닌 인류의 기록으로 영구히 기억되고,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녹화 기록이 복구와 조림이 필요한 많은 나라들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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