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에 따르면 A씨와 부대원 30여 명은 강원 철원에서 충북 괴산으로 출장을 가던 중 점심 식사를 먹으러 여주휴게소에 들렀다.
이들은 외출 시 식대 8000원을 넘기지 말라는 지시에 따라 휴게소 메뉴 중 저렴한 라면과 공깃밥을 단체로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A씨는 “군 생활 20년 하면서 이런 경우는 말로만 들었다”며 “직접 경험하니 나이 먹고 울컥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넘쳐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이런 한 분 한 분 덕분에 제가 입은 군복이 자랑스럽다”며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멋진 사례 감사하다” “저런 국민이 있다는 게 좋다” “장병 여러분께 늘 고맙다” “군 장병 여러분 덕에 발 뻗고 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