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바이오,한국콜마홀딩스와 엑소좀 공동연구 맞손

제대혈 세포 유래 엑소좀 활용한 치료제 개발
엑소좀 플랫폼 활용 의약품 의료기기 등 공동연구
마이크로바이옴과 접목 연구로 의약품,건기식 개발
  • 등록 2021-05-26 오후 2:58:19

    수정 2021-05-26 오후 2:58:19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다중표적 엑소좀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 타임바이오는 한국콜마홀딩스와 ‘다중 표적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가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타임바이오는 지난 2019년 BT(Bio Technology) 전문가인 전소연 대표와 IT(Information Technology)전문가 출신인 김창영 대표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다중표적 엑소좀 플랫폼을 활용한 난치성 암치료제는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 다중 항원 로딩 백신 등 다양한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엑소좀(exome)은 세포와 세포사이에서 단백질, 핵산, 지질 등 정보를 운반하는 신호전달 물질을 말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회사는 앞으로 △다중 표적 엑소좀 플랫폼을 이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개발 공동연구 △엑소좀 유래 기술 기반 학술 및 정보에 대한 공동 활용 및 자문 △엑소좀 유래 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접목하여 식품, 건강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개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타임바이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전소연 대표는 “한국콜마와 같은 업계 최고의 회사와 손을 맞잡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면서 “한국콜마의 전문성 및 업력이 타임바이오가 독보적으로 보유한 원천기술과 합쳐지면 향후 다양한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의약품, 의료기기 사업에서 큰 연구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태아 발달과 연계된 제대혈에서 새롭게 발견한 ‘DLC(Dynamic Link Cell) 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의 핵심 원천 기술을 인정받아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적재산권 연구개발(IP R&D) 전략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1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고 있다. 타임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DLC세포 획득 원천기술에 관해서는 지난 4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전소연 대표는 “국내외 엑소좀 개발 업체들은 대부분 인체의 뼈, 연골, 지방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MSC)에서 나오는 엑소좀을 다루고 있다”면서 “반면 타임바이오는 태아발달과 연계된 제대혈에서 새롭게 발견한 DLC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을 활용한 플랫폼 및 이를 이용한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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