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4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 성공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춘 ESG 채권
  • 등록 2020-10-16 오후 3:21:38

    수정 2020-10-16 오후 3:21:38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우리은행이 처음으로 4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4억 호주달러(한화약 3270억원 규모)의 ‘캥거루 코로나19 회복지원 지속가능채권(COVID-19 Recovery Sustainability Kangaroo Bond)’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캥거루채권은 호주 자본시장에서 역외의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 채권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친환경사업 등 지속가능 활동에 사용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다.

발행 조건은 3년 만기 변동금리채와 고정금리채로 나누어졌으며, 금리는 변동금리채의 경우 3개월 BBSW(Bank Bill Swap Rate, 호주달러 변동금리채권 기준금리)에 72bp를 가산했고 고정금리채는 연 0.839%이다. 이는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8bp 낮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국내기관 최초로 호주 내 채권·CD 통합 발행 프로그램을 설정해 이번 딜을 추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캥거루채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견조한 재무성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자들을 유치했다”며“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 새로운 조달시장을 개척하는 등 투자자 저변 확대와 안정적인 외화 조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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