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4명중 3명 "금리 인하로 전세값 오른다"

"주택 매매도 늘어날 것"..최대 수혜 '분양아파트'
  • 등록 2014-10-27 오후 3:18:32

    수정 2014-10-27 오후 3:46:37

△ 전국 공인중개사 4명중 3명은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부동산 공인중개사 4명 중 3명은 기준금리 인하의 여파로 앞으로도 전셋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부동산써브가 전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8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리 인하가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6%(608명)가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큰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4%(192명)에 그쳤다.

금리 인하가 매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5%(516명)가 ‘주택 구매력이 높아져 매매 거래가 늘 것’이라고 답했고,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5.5%(284명)였다.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했다’는 의견이 60.6%(485명)로 ‘부정적이다’라고 답한 39.4%(315명)보다 많았다.

금리 인하에 따른 최대 수혜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분양아파트’가 42.4%(33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아파트’가 31%(248명), ‘상가’가 15.9%(127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 5.3%(42명), ‘다가구·다세대’가 4.1%(33명), ‘토지’가 1.4%(11명)로 뒤를 이었다.

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정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31~50%’가 37%(29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30%’가 33%(264명), ‘51~70%’가 23.1%(185명), ‘가급적 안 받는 게 좋다(10% 미만)’가 6.9%(55명)를 차지했다.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이 52.8%(422명)로 ‘반대’ 47.3%(378명)에 비해 근소하게 많았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공인중개사들이 이번 금리 인하 결정에 60.6%가 찬성했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52.8%로 찬성 의견이 감소했다”며 “금리 인하로 매매 거래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세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어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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