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선 외인에 낙폭 확대…2452선

외인 ‘팔자’ 돌아서자 1.18%↓
기관 2700억 순매도, 개인만 3423억 ‘사자’
“미 증시 상승세에도 경기 위축 국면 지속 반영”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
  • 등록 2023-01-30 오후 1:47:36

    수정 2023-01-30 오후 1:47:3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도 ‘팔자’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29.43포인트) 하락한 2454.59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며 오락가락하다 오후들어 1%대로 하락폭을 키웠다.

수급별로 기관이 2700억 원어치 순매도하는 가운데 11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오던 외국인도 ‘팔자’로 돌아섰다. 196억 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23억 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시그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3978.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오른 4070.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1621.71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와 루시드 급등에 따른 전기차 관련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여전히 소비지출이 감소하는 등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보험업이 2%대,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은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이날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미래아이앤지(007120)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자이에스앤디(317400)이수페타시스(007660)가 10%대 오름세다. SNT중공업(003570), KTcs(058850)는 8%대 오르고 있다. 반면 JB금융지주(175330)가 9%대, 제주은행(006220)한화손해보험(000370), 삼아알미늄(006110)은 6%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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