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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은 24일 “독도 생물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의 구축을 위해 ‘독도에 서식하는 미생물군집 분석 및 배양체 확보’ 사업을 1월부터 10월까지 수행한 결과 이번 세균 신종 7종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세균 신종들은 △바실러스(Bacillus sp. nov.) △슈도모나스(Pseudomonas sp. nov.) △브레비박테륨(Brevibacterium sp. nov.) △라넬라(Rahnella sp. nov.) △클루이베라(Kluyvera sp. nov.) △슈와넬라(Shewanella sp. nov.) △브루크홀데리아(Burkholderia sp. nov.)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발견은 강한 바람과 영양분이 부족한 열악한 관경에도 불구, 독도에 사는 세균의 다양성이 결코 낮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신종 중 일부는 기능성 종(種)이 포함된 것으로 활용할 방안도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새롭게 발견한 신종들에 대한 세부 연구를 통해 이듬해 전문 학술지에 투고해 검증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 유용성 연구에 이용할 수 있게 산·학·연 관계짜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지리적 특수성으로 연구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독도의 생물다양성 연구는 독도 생물 자원 보전 및 활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연구”라며 “앞으로도 독도 생물자원 발굴과 다양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