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바닥 찍었나…1Q 어닝서프라이즈 시현

영업익 1510억, 전년比 3.5% 증가
매출도 2.7% 늘어…4분기만에 성장
‘더후’ 리뉴얼 등 화장품 개선효과 '톡톡'
해외 수익성 개선 등 영향
  • 등록 2024-04-25 오후 3:54:56

    수정 2024-04-25 오후 7:16:1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지난 1분기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이 개선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LG생건은 올해 1분기에 15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늘어난 1조72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이후 4개 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1조7055억원·영업이익 1295억원)을 각각 1.4%, 16.6%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업별로는 생활용품(HDB)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화장품(뷰티) 및 음료가 증가하며 전사 매출을 견인했다.

화장품 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5.6% 늘어난 7409억원이었다.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553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주요 브랜드 매출 성장은 지속됐지만 해외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과 북미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음료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4344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 판매 호조와 제로 시장 대응 강화로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 지속으로 소폭 개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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