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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화당은 SNS플랫폼들이 보수 진영의 목소리를 완전히 묵살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가 정치적 편향성을 띄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생기기 전에 그들을 강력하게 규제하거나 폐쇄하겠다. SNS 플랫폼들은 이제 행동을 똑바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소 트위터를 비롯한 SNS 회사들이 좌편향이라며 비난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그의 트윗에 ‘가짜뉴스’라는 경고표시를 받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미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오는 11월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려은 수차례 우편투표에 대해 ‘사기’라며 반감을 표한 바 있다.
트위터는 이달 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고문을 띄우겠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코로나19 외 다른 주제에도 적용돼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경고문을 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