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셜벤처 연합체 6곳 선발… 최대 30억 공동투자

신한금융, 카이스트 등과 ‘임팩트유니콘’ 연합체 공모
63곳 중 6곳 선정, 투자 및 멘토링 등 각종 지원 연계
  • 등록 2020-07-30 오후 2:00:10

    수정 2020-07-30 오후 2:00:1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034730)는 소셜벤처 기업 연합체 6곳을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연합체들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신한금융그룹, YD(옐로우독)-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 등에서 최대 20억~30억원 수준의 투자가 받게 된다.

SK는ㄴ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 YD-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과 함께 ‘임팩트 유니콘’ 연합체 공모전을 연 바 있다.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등 강한 연대를 통해 성장을 꾀하거나 향후 계획을 제시하면 이를 전폭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공모전에는 63개 연합체(232개 기업)가 응모,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6개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금과 일대일 멘토링, 주관사 사업 연계, 법무ㆍ회계ㆍHR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을 제공한다.

임팩트 유티콘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을 뜻한다. 실제 기업 규모가 기업가치 1조원을 의미하는 ‘유니콘’ 정도는 아니지만 그만큼 사회적 기여를 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게 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잠재력을 갖춰야한다”며 “단일 기업을 지원하는 것보다 기업 간 연대와 결합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공모를 주관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개별 기업 규모는 작지만 연대와 협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연합체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2일에는 선정 기업들이 출연해 사업 계획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 ‘임팩트 유니콘 : 세상을 바꿀 미래의 주인공’이 진행된다.

공유오피스 모델로 공모전에 선정된 ‘로켓펀치-엔스파이어’ 대표들(사진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형석 엔스파이어 공동대표, 조민희 로켓펀치 대표, 김성민 엔스파이어 공동대표).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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