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아크엔젤’ 흥행 효과…웹젠, 2분기 영업익 전년比 76%↑

2분기 매출 602억, 영업이익 154억원 기록
“하반기 ‘R2M’으로 성장 퀀텀점프 도모”
  • 등록 2020-08-07 오후 4:10:08

    수정 2020-08-07 오후 4:10:08

웹젠 2020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 요약. 웹젠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장기간 신작 부재에 시달렸던 웹젠(069080)이 ‘뮤 아크엔젤’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이뤘다.

웹젠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602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 76%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95% 오른 14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1%, 40% 증가한 945억원, 25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으로 23% 올랐다.

웹젠의 올 상반기 실적상승은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흥행을 반영한 ‘뮤(MU)’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뮤 아크엔젤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른 후 지금까지 6위(8월7일 기준)를 유지하면서 웹젠의 상반기 매출성장을 주도했다.

웹젠의 장기 흥행게임인 PC온라인게임 ‘메틴2’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156%) 오르면서 실적상승을 뒷받침했다.

웹젠은 올해 3분기 중 신작 모바일게임 ‘R2M’을 출시해 하반기 추가 실적성장의 기회를 찾는다. 자사의 PC온라인게임 ‘R2’의 게임 IP를 사용한 R2M을 흥행시켜 대표게임 뮤에 이은 확고한 흥행 IP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캐시카우 확보는 물론, 회사의 장기성장 모멘텀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태영 웹젠의 대표는 “상반기는 코로나19 확산에 주시하며 위기관리에 대응하고, 게임개발과 신작출시 준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전사역량을 기울였다”며 “하반기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R2M을 비롯한 신작게임 출시와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기업가치와 성장성의 퀀텀점프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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