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역대급 호황…광역시 초기분양율 99.4%

2015년 3분기 조사 이래 역대 최고
분양가 상한제에 신축 아파트 선호까지 더해져
  • 등록 2020-12-14 오후 1:53:27

    수정 2020-12-14 오후 9:54:05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초기분양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초기분양률은 9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3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 (표=리얼투데이 제공)
또한 올해 3분기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초기분양률은 수도권 초기분양률 99%보다 0.4%포인트 높았고, 전국 초기분양률 96.4%보다는 3%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대전·울산에서 3분기 모든 민간 분양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100%를 기록했다. 대구도 99.9%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초기 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수 비율이다. 수치가 높을 수록 분양시장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초기분양률은 HUG가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한 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새 아파트 선호현상과 더불어 분양가 상한제도 초기 분양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부가 분양가를 시세보다 낮게 통제하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지방 지역 중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부산 동래·수영·해운대·남·연제구 △대전 전 지역 △대구 수성·중구 △광주 광산·남구, 서구 △세종 △충북 청주(동 지역 및 오창·오송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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