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성장성 기대되는 아세안 진출 긍정적 검토”-현대차 컨콜

  • 등록 2019-07-22 오후 2:52:54

    수정 2019-07-22 오후 2:52:54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아세안 시장에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 등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공장운영 최적화 방안과 관련해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아세안 시장에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생산 공장 확대와 같이 특정한 지역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지역의 공장 계획을 얘기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성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체계 중요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SUV 판매 확대를 위해 한국과 인도 등 생산 거점에서 SUV 증설을 적극 검토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노조와 합의해 울산 4공장에 이어 2공장에서도 팰리세이드를 생산하기로 했다.

최 부사장은 “신흥시장에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와 브라질에서 공장 부분 증설을 했다”며 “CKD 합작법인인 베트남에서도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수요 변동과 규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는 수요 감소 반영해 과감한 생산 합리화 방안을 적용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공급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영업이익 1조원대로 회복한 것은 2017년 3분기(1조2042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9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 동기(3.8%)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순이익은 9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증가했다.

현대차 베이징 공장(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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