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리더스 기술투자(019570)가 투자한 에이스바이오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에 대해 멕시코 전염병진단연구청(InDRE)으로부터 사용승인을 위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에 의해 만들어진 PCR 증폭 산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키트다. Bio-Rad CFX96 등 일반 실시간 PCR(유전자증폭)장치에 사용하면, 역전사 및 PCR 증폭 45사이클이 기존의 2~3시간에서 50분으로 줄어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리더스기술투자 관계자는 “이번에 획득한 승인으로 인해 멕시코에 분자진단 키트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에이스바이오메드는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 및 유럽국가에서의 사용승인을 위한 인증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에이스바이오메드는 항원 진단키트(COVID-19 AG RAPID KIT)도 자체개발 중이다”며 “올해 내에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전품목을 자체 개발,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앞서 지난 7월 에이스바이오메드가 투자한 아람바이오시스템과 연구개발한 코로나 19 분자진단키트인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의 수출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