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플리토, 출발은 좋았는데…시초가 대비 13% 급락

  • 등록 2019-07-17 오후 1:49:45

    수정 2019-07-17 오후 1:49:4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기업으로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플리토(300080)가 공모가를 훌쩍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17일 오후 1시 34분 현재 플리토는 시초가 대비 13.1% 급락한 2만 7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인 2만6000원보다 21.5% 높은 3만1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플리토는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에 밀려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때 공모가 부근인 2만6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상장 첫날이다보니 적정 가격을 찾기 위해 치열한 매매 공방이 펼쳐지며 거래대금이 953억원에 달하고 있다.

언어 빅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는 공모밴드 1만9000~2만3000원 상단을 뛰어넘는 가격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플리토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272개 기관이 참여해 1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를 진행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플리토가 보유하고 있는 ‘언어 빅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전방시장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플리토에 대해 판매 단가 상승과 고객사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올해부터 가파른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플랫폼 회사들이 번역 서비스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유튜브 등 1인미디어 시장이 글로벌화되고 있어 고품질 언어 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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