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증가한 223억을, 매출액은 3% 증가한 39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 오른 603억원이었으며, 매출은 1.5% 증가한 1조1167억원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프로젝트 일정이 미뤄졌음에도 △완성차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 △부품사의 부품 통합 시스템 및 표준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등 다양한 SI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법인의 지연된 SI 프로젝트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또 비대면 IT 서비스를 포함한 ITO 운영 매출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ITO 부문의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53.9%에서57.8%로 늘어나면서 매출 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 총이익이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거리 두기로 인한 경비 절감이 더해져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HMGICS는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 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센터다. 현대오토에버는 HMGICS의 핵심 영역인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할 것이며 HMGICS 참여를 통해 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