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남북정상회담發 훈풍..3개월만에 2500선 회복

외국인 순매수 3거래일 연속 유입..지수 견인
남북경협주 급등세 지속..SK하이닉스, 소송 우려에 약세
삼성전자, 액면분할 위한 첫 거래정지 시작
  • 등록 2018-04-30 오전 10:39:10

    수정 2018-04-30 오전 10:42:33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거래일인 30일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3거래일 연속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위한 첫 거래정지에 들어갔고 SK하이닉스는 소송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 경협주들이 지난주에 이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36%(8.35포인트) 오른 2501.73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1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7일 남북 정상회담 전날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57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대북경헙 수혜주들이 대거 포함된 건설업과 비금속광물이 5% 이상 급등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기계, 화학, 섬유의복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증권, 종이목재, 전지전자, 통신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위한 첫 거래정지에 돌입했다. POSCO(005490)가 4% 이상 급등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3% 가까이 하락세다. 미국 한 로펌이 D램 가격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소비자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북 경협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우(000725), 동양철관(008970), 현대로템(064350) 등이 상한가에 진입하고 있다. 남광토건(001260), 성신양회(004980), 한라(014790), 범양건영(002410) 등도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익스프레스(014130), 컨버즈(109070), 파미셀(005690), 인스코비(006490), 삼화전기(009470), 써니전자(004770) 등이 파란불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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