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에 닷새 만에 하락..'자전거주 씽씽'

564.72로 출발..오후 들어 하락반전
개별주, 2분기 실적으로 희비 엇갈려
  • 등록 2014-08-20 오후 3:31:39

    수정 2014-08-20 오후 3:31:3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이 닷새 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포인트(0.12%)내린 561.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매물을 늘려 가면서 탄력이 둔화, 오후 장 들어 하락 반전했다.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갔지만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51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반면 개인은 118억 원 외국인은 14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 보다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금융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금속 인터넷 유통 운송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1.58% 하락한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도 떨어졌다. 반면 CJ E&M(130960) 서울반도체(046890) 성우하이텍(01575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올랐다.

테마주 중에선 전기자전거주가 동반 상승했다. 알톤스포츠(123750)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자전거주는 관련법 개정으로 전기자전거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천리자전거(024950)도 5% 대 강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대주전자재료(078600)링네트(042500)가 5% 이상 상승했다. 효성오앤비(097870)도 지난 4분기(6월 결산법인)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서 장을 마쳤다.

삼보모터스(053700)는 M&A 이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만 하다는 증권사 호평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삼보모터스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086900)는 앨러간으로부터 1500만 달러(한화 약 155억 원)를 마일스톤으로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 마감했다.

게임빌(063080)은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게임빌의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등했다. 게임빌은 장중 14만2100원을 터치,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컴투스(078340)도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하루 게임 이용자수(DAU)가 최대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컴투스는 전일대비 0.95% 오른 14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반면 에스티큐브(052020)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밀려났고, 아세아텍(050860)은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로 7%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445만주로 사흘 만에 전일에 이어 3억만주대가 지속됐다. 거래대금은 2조3145 억원으로 집계됐다. 16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한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00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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